한국은행은 15일 '2023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수입 물가가 내렸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77.22달러에서 올해 1월 80.42달러로 4.1% 상승했다. 다만 달러-원 평균 환율이 지난해 12월 1,296.22원에서 올해 1월 1,247.25원으로 3.8% 내리면서 유가 상승분을 상쇄했다. 품목별로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1.8% 내렸고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가 내리며 중간재도 2.4% 내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서정석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상승하였으나 달러-원 하락 영향으로 광산품과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1월 수입 물가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