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기차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혁신기술을 적용하는 차량에는 혁신기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외부에서 전기차로부터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탑재한 차량에 지원한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중 V2L이 적용된 차는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 전기차뿐이다. 전반적인 차량 성능 향상을 고려해 성능에 따른 보조금 차등도 확대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차등구간을 대형 전기승합의 경우 당초 400㎞에서 440㎞ 중형 전기승합은 300㎞에서 360㎞로 각각 상향했다. 전기버스 등 전기승합차 보조금 상한선은 대형 7천만원과 중형 5천만원으로 유지됐다. 다만 '배터리밀도'에 따라서 보조금을 차등하는 방안이 도입됐다. 보통 밀도가 1리터(L)당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