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채권의 종류와 이해

스미스신 2023. 2. 1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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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Bond):이란
1. 남에게 빌린 돈의 금액을 적는 장부.
2.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또는 주식회사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교적 
장기의 자금을 차용하기 위해 발행한 유가증권

  
채권의 발행자격을 갖춘 기관은 법으로 정해져 있으며, 
발행자격이 있더라도 발행을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 유가증권: 재산권을 표기해 놓은 증권. 어음이나 수표, 채권, 주권, 선하 증권, 상품권 등

 

■ 채권의 이해
개인이 누군가로부터 돈을 빌리려면 얼마를 빌리고, 

언제까지 어떻게 갚겠다는 약속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약속을 증명하는 것을 차용증라고 합니다.


정부나 회사도 외부에서 자금을 빌릴 때가 있습니다.
이때 이들도 차용증서를 발행하는데 이를 채권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채권은 국채이며 가장 안정성이 높은 투자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 채권의 종류는 
-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 내지는 '국고채', 
- 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 금융기관(은행.신용카드사)가 발행하는 '금융채'

- 법으로 정한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특수채' (한국전력공사채권, 한국도로공사채권 등)
- 지방 정부가 발행하는 '지방채' 

- 환매조건부채권(RP): 금융기관이 채권을 팔고, 일정기간 후 이자를 주고 되사는 채권, 환매채라고도 합니다.

 

■ 채권발행주체 [표1]

항 목 내 용
발행주체 국채,지방채,비금융특수채,통안채,금융채,회사채,외국채
이자지급방법 할인채,복리채,단리채,이표채
보증유무 보증채,무보증채
상환기간 단기채,중기채,장기채
원금상환방식 만기상환채,분할상환채
액면이자확정여부 고정금리채,변동금리채
발행가액 액면발행채,할인발행채,할증발행채
모집방법 공모채,사모채

 

* 차용(借用):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빌려서 씀
* 이표채: 정해진 단위기간마다 이자를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채권으로 3개월 이표채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 할인채: 만기 시까지의 총이자를 채권발행 혹은 매출 시에 미리 공제하는 방식으로 선 지급하고 만기에는 투자원금에 해당하는 액면금액만 지급하는 형태의 채권으로 통화안정증권 (이표채 제외) 등 금융채 일부가 이에 속합니다.
* 복리채: 채권발행 후 만기까지 이자지급 단위기간의 수만큼 복리로 이자가 재투자되어 만기 시에 원금과 이자가 동시에 지급되는 채권입니다. 이러한 채권에는 국민주택채권 1,2종과 지역개발채, 금융채 일부가 해당됩니다.

■ 채권의 발행과 매입이란?

정부가 한번 돈을 빌리면 기본이 몇 천억입니다. 
따라서 국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100원씩 빌리고, 그 증거로 차용증을 써 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차용증을 수 만장 찍어서 사람들에게 파는데, 
이것을 채권을 발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행한 채권을 구입하는 채권을 매입한다고 합니다.

 

■ 채권가격이란?
정부가 나로호를 개발하기 위해 채권을 10,000원에 발행하고 1년 뒤에 이자 1,000원을 

합쳐 11,000원을 갚겠다는 채권이 있다면,

이때 우리가 채권을 구입한 가격을 채권가격 10,000원을 말합니다.

 

[실제 채권발행 샘플]

채권샘플

① 채권가격: 1,000,000,000원

② 채권기간: 1998.8.29 ~ 2003.8.29 (5년)

③ 채권이자율: 연 7.5%

 

■ 채권 가격의 상승과 하락


1.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우리가 10,000원에 구입한 채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돈이 필요해 친구에게 팔려고 합니다.
친구야 내가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데 내가 갖고 있는 채권을 사줘라, 1년 후에 11,0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
친구는 현재 예금금리가 20%인데 누가 10%짜리 채권을 사냐고 거절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은행금리 20%를 맞춰주기 위해 9,200원에 팔았습니다.

 

출처:경제신문읽는법

 

0.5%의 손해는 보지만 친구가 돈이 급하다니 까 채권을 사 줬습니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인기가 없어져 채권가격도 하락하게 됩니다.

 

2.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채권가격의 하락하는 경우와 반대로 금리가 2%로 낮아졌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10,000원에 구입한 채권은 1년 뒤 11,000원 10%의 수익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럼 채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죠
친구가 채권을 10,500원에 샀다고 하면, 액면가 10,000원짜리 채권을 10,500원에 구입했다면

 

출처:경제신문읽는법

은행에 10,000원을 예금하면 2%의 수익이 나지만 
채권수익은 4.7%로 은행이자 보다 높기 때문에 채권이 인기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정리]

*  금리 인하 → 채권가격 상승
*  금리 상승 → 채권가격 하락

 


■ 채권용어

- 표면이율
채권의 권면에 기재된 이율로 1년간 지급될 이자를 액면으로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할인채와 이표채의 경우 이 표면이율이 과세(세금계산)의 기준이 됩니다.
액면 만원 당 1년에 500원의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 이자율은 5%입니다.
복리채의 경우, 표면이율의 복리에 의해 만기금액이 정해지고, 과세의 기준이 되므로 단리 및 할인채에 비해 과표가 복리로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매매수익률 (또는 매매금리)
채권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매매수익률(또는 매매금리)이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매수 단가)은 반대로 떨어집니다.
같은 종목의 채권이라 하더라도 판매하는 가격인 매매수익률은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매수금액
채권을 투자할 때 실질적으로 투자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매수금액 = 매수수량(단위 천원) × 매수단가 ÷ 10

- 액면금액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 시 받게 되는 원금 계정의 값을 의미합니다. (만기지급액 = 원금계정 + 이자계정)
액면금액 = 매수수량(단위 천원) × 1,000

 

■ 2023년 2월 한국 국고채 시장

 

출처: 한국은행

 

■ 2023년 2월 미국 국채시장 (차트: 10년 3.86%)

 

출처: FRED

미국 채권 확인방법: https://fred.stlouisfed.org/series/DGS10

- DGS1 => 1년 , DGS5 => 5년 , DGS10 => 10년

 


■ 채권의 위험성

- 채무불이행 위험 / 신용 위험 (Default Risk / Credit Risk)
채권투자자가 발행자로부터 채권에 명시되어 있는 원금이나 이자를 전부 또는 일부를 받지 못하는 위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발행한 국채는 무위험 자산으로 인식되어지며 정부 이외의 발행자에 대한 신용도는 민간 신용평가기관이 평가한 신용등급으로 판단 할 수 있다.

- 중도상환 위험 (Call Risk, Prepayment Risk)
채권 만기이전에 발행자가 채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중도상환 요구할 수 있는 콜옵션채권(callable bond) 발행자는 향후 시장수익률이 발행수익률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기존의 고금리로 발행된 채권을 중도 상환하거나 낮은 수익률로 채권을 새로 발행하고자 할 것이다. 따라서 콜옵션 채권 투자자는 수익률이 하락할 경우 발행자의 중도상환 요구로 재투자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 유동성 위험 (Liquidity Risk)
시장위험 또는 유동성 위험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현재 시장가격이나 현재 가격과 유사한 수준에서 용이하게 거래될 수 있는 가를 말한다.

- 이자율 위험 (Interest rate Risk)
채권가격은 이자율의 변동방향과 반대로 움직인다. 즉 이자율이 상승(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상승)한다. 따라서 채권을 만기일 이전에 매각하는 경우, 채권을 매입한 이후의 이자율 상승은 투자손실을 의미한다.

- 구매력 위험 / 인플레이션 위험 (Purchasing Risk / Inflation Risk)
구매력 위험 또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채권투자자로부터 실현된 이득이 물가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매력 손실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는 위험을 말한다.

- 재투자 위험 (Reinvestment Risk)
투자자가 채권의 매수수익률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중도에 발생하는 현금을 매수수익률과 동일한 수익률로 재투자되어야만 한다. 중도에 발생한 현금을 낮은 이자율로 투자하여 채권 매수수익률에 의한 것보다 낮은 수익을 얻는 경우의 위험을 재투자 위험이라고 한다.

- 환율 위험 (Foreign exchange rate Risk)
정부가 해외에서 발행한 외평채에 투자하는 경우,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환율시세의 변동에 영향을 받으므로 투자자는 환율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꼭~ 기억 하세요!
채권은 시황 및 경과기간 등에 따라 수익률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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